영월에 있는 캠핑장인데 키큰 소나무가 많아서 아주 좋다.
거기다 계곡물도 얕아서 아이들과 놀기도 좋았다.
물 들어가기 싫어하는 종민이 데꾸 왔다갔다 잘 놀았다. ^^
한참 놀고 낮잠자는 mini1
나도 누워서 하늘을 보니 완전 여유롭다는...
우리의 특기 쉬지않고 먹기~
마트에서 1+1으로 산 소세지에 이쑤시개를 찔러서 손잡이를 만들고
핫케잌 가루반죽을 묻혀
이쁘게 튀기면
미니 핫도그~~핫도그는 케챱과 함께 ^^
거기다 꼬임에 넘어온 선배님
캠핑 트레일러를 달고 오셨으니 완전 신기~
빨간색에 디자인이 이뻤다는...
집에와서 찾아보니 트레일러는 이쁜게 거의 없더군
그나마 이쁜 에어스트림은 겁나 비싸 ㅠ.ㅠ
여튼 선배님의 다섯살 딸이 mini랑 하루종일 같이 놀았다.
mini가 심심해 하지 않아서 다행
책도 같이 보고
흙장난도 같이 하고
물놀이도 같이하고
결국 손잡고 다니는 ^^
너도 연상을? ㅋㅋ
생각보다 트레일러안이 넓어서 괜찮은것 같다.
한번 누워봤는데 딱 내 머리끝과 발끝이 닿는다.
세명은 자겠는데 네명은 무리일듯 ㅠ.ㅠ
저것보다 큰건 더 비싸던데 ㅠ.ㅠ
살것도 아니면서 걱정하고 있어...ㅠ.ㅠ
전면유리도 위로 열리고 방충망같은것도 있다.
훈제 삼겹살에 곱창에 기타등등
열거할수없을만큼의 먹거리를 해치우고 다음날이 되니
비가 추적추적
빗소리 들으며 김치복음밥을 해먹고
후식으로 군감자, 군고구마를 해치우고
우리는 먼저 집으로 출발
다들 월욜부터 움직이려고 하는지 갈때도 올때도 차가 막히지 않았다.
여튼 애보니라 잘 놀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한
와이프한테 좀 미안하다. 내가 봐주기도 했지만
엄마를 자주 찾으니 ㅠ.ㅠ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좀 강구해봐야겠내.
그리고 텐트치고하는 캠핑장비봤을때는 별생각안들었는데
트레일러를 보니 혹하내~생각보다 안 비싸긴한데
어디에 삶의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결정될일
당분간은 민폐끼치고 다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