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영화 '크로우즈 제로' 원작만화를 영화로 만들었다. '화산고'와 비슷한 느낌의 말도안되는 학교와 말도안되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거기에 화려한 영상은 별 ★★★★☆
자갈치에서 한참 떨어진 해운대 '메가박스'
상영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바닷가를 거닐다.
메가박스에서 본 두번째 영화는
아라마키 신지감독 오우삼제작의 Appleseed : EX MACHINA 화려한 3D와 액션은 최고 하지만 원작의 독창성은 사라지고 여러영화를 짜집기한 설정과 화면은 아쉬웠음. 그래서 별 ★★★☆☆
요트경기장인지 선착장인지에서 본 야외상영작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그이유는
바로 '기무라 타쿠야'때문 잘 웃지 않았는데 웃을때마다 여자팬들의 괴성이 이어졌다.
그래서 오늘의 세번째 영화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HERO 드라마에서보다 많이 늙은 기무라타쿠야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는 많은 웃음요소가 있었다. 내용은 드라마의 한편정도되는 무게감이랄까 극장판이 아니어도 상관없었을것 같은 정도였다. 거기에 잠시 나오는 이병헌은 까메오에 가까움 그래도 그럭저럭 드라마에 힘입어 별 ★★★☆☆
이 엄청난 좌석을 다 채웠다...야외상영에서는 최초의 매진
4박 5일간 머문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하루에 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8인 1실 학교 기숙사 같았다 ^^
표 팔러 잠시 들렸던 CGV대연점 괜히 갔었다.
다시 부산극장으로 돌아와 못보게된 영화표를 팔았다. 저기다 표를 맡기고 기다리다 누가 표를 사면 가서 돈으로 찾아오게 된다.
극장에는 몇개씩 있는 RFID홍보 부스 핸드폰으로 영화정보와 극장현황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수 있었다.
지금이 철이라는 '전어회'를...습 첨 먹었는데 맛있더군 ^^ SUN 땡큐^^ 참고로 저거 많이 먹으면 다음날 바로 설사한다. 친구도 많이먹고 다음날 고생좀 했다. 적당히 먹어주는 센스~
다시 요트경기장으로 돌아와서 야외상영작을...
감독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사와지리 에리카'가 오지 않아서 많이 실망함
그렇다. 오늘의 영화는 '사와지리 에리카'주연의 클로즈드 노트 / Closed Note
인형같은 외모의 여주인공에 일단 먹고 들어가는 영화 내용은 매우 잔잔하면서도 섬세하다. 순정만화같고 잔잔한 감동을 좋아한다면 별 ★★★★☆
어제보다는 훨 못미치는 관객수
영화가 끝나고 바로 옆에서 벌어진 CINEMATIC LOVE라는 파티
정신사나운 테크노사운드와 맞지도 않는 영상으로 열심히 믹싱을 해대던
요 두사람때문에 바로 나가려던 찰나
엄청난 포스로 다가온 SOUL'd OUT의 등장
혼자서 10여분을 비트박스를 하는데 저 공연하나만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았다.
All standing공연이라 체력에 한계를 느껴 새벽3시까지 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11시반에 out ㅠ.ㅠ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첫번째 영화
생소한 아이슬란드영화인살인의 기억 / Jar City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누아르 스릴러 너무나 황량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더 기억에 남는다. 내용이나 풀어나가는 영화적 언어는 매우 적절해서 잠시 보이는 틈은 그냥 넘어가줄만함 별 ★★★★☆
시간이 좀 남아서 있는지도 몰랐던 유람선을 충동탑승
바다에서 보는 해운대 해안
누리마루도 보이냉~
저기 보이는 곳이 반환점인 '오륙도'
주야간 두명이 상시운용중인 등대라고 한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올라간 '달맞이 고개' 담에 누가 올라간다고 하면 택시타고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오라고 하고싶다. 젠장 힘들어 ㅠ.ㅠ
올라가는 길에 멋진 건물이 있길래 한컷 예전에 왔을때보다 많은 건물들이 교체(?)되었다.
택시타고 내려와서 본 두번째 영화
역시 생소한 덴마크 영화 백야 / White Night 크게 일어나는 일 없이 잔잔히 죽음과 망가져가는 사람의 일상과 죄책감에 대한영화 앞의 아이슬랜드영화와 같이 매우 건조하고 황량한 분위기의 영화 친구는 매우 지루해했지만 그래도 별 ★★★☆☆
이후 '여름이 준 선물'을 야외상영장에서 보기로 되어있었으나 우천으로 상영전 Cinema OST Concert만 보고 그냥 와야했다. 왠만하면 보려고 했으나 속옷까지 적을만큼 오는 비에 포기했다. ㅠ.ㅠ
예전 학교 기숙사가 생각난다. 벌써 몇년전인가....기억도 가물가물
하도 먹고 싶다 그래서 들린 '돼지국밥집' 역시나 맛은 그럭...
서울보다 매우 단순한 노선도 그나마 예전에 없던 3호선도 생겼내 ^^
오늘의 첫번째 영화는
부산에서 처음보게된 한국영화스페어 / Spare 일본 야쿠자와 한국 사채업자, 간, 액션등의 남성영화의 전형 여자배우는 나오지도 않는다. 간간히 드러있는 유머도 괜찮은편 하지만 신인배우들의 어색한 연기와 새로울것없는 액션은 실망 하지만 재기발랄한 분위기는 이 영화의 덕 별 ★★★☆☆
바로 이어서 본 두번째 영화
일본영화아 바오 아 쿠 / A Bao A Qu 굉장히 실험적인 영화이면서 80년생 감독의 한계를 보이기도 한 영화 10일만에 찍고 완성한 영화라 그런지 필요없는 롱테이크와 불친절한 스토리는 관객의 인내심을 요했다. 하지만 영상과 주인공의 심리에 잘 부합하는 사운드는 매우 인상적 별 ★★☆☆☆
김을 깔고 위에 상추나 깻잎을 올리고 밥을 조금펴서 깔고 위에 갖김치나 배추김치를 올린후 회를 올리고 양념장 묻힌 마늘과 고추를 한입에 싹 넣으면 입안에 쫙쫙붙는 찰진 맛이 나는 회를 먹을수 있다. ^^
뒤이어 나오는 해물수제비도 별미 매운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수제비만 건저먹었는데도 맛있었다. ^^ vaughn.shim님 감사감사
다시 메가박스로 돌아와서
PIFF라운지에서 만화책을 보며 12시부터 시작되는 미드나잇 패션을 기다렸다. 미드나잇 패션이란 심야에 볼만한 영화 세편을 연속으로 보는것
왠일인치 요번 영화제때는 영화관에서 먹을걸 전혀 먹지 않았다. 대신
여기저기 널린 맥도날드와 버거킹에서 저렴한 아이스크림으로.... 근데 저 아이스크림 왜케 맛있는거야 ㅠ.ㅠ
당일에 구한 표라 자리가 매우 안좋았음. 거의 앞이라 누워서 봐도 되는 자리 세번째 영화볼때는 자리가 많이 비어서 중간으로 옮겨서 봤다. 다들 체력이 좋은지 아우 12시에 시작해서 6시 반에 영화가 끝났다. ㅠ.ㅠ
미드나잇패션 첫번째 영화
옹박의 조연이 감독/주연한 보디가드 2 / The Bodyguard 2 태국영화다 보니 엉성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80년대 영화보는것 같기도 하고 내용은 코메디라 그런지 관객호응도 좋았다. 예전 투캅스같은 영화정도? 별 ★★☆☆☆
미드나잇패션 두번째 영화
스페인영화 버려진 아이들 / The Abandoned 최소한의 배우와 장소에서 일어나는 수준높은 공포 러시아라는 장소와 미국배우와 영어를 사용해서 스페인 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공포를 보여주고 조절하는 감독의 역량은 수준급 별 ★★★★☆
미드나잇패션 세번째 영화
러시아 영화울프하운드 / Wolfhound 러시아판 '코난'이라고 할까 러시아판 '반지의 제왕'이라고 할까 2시간 15분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별로 지루할 틈이없는 환타지 영화 night watch때부터 러시아영화가 심상치 않더니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범상치 않다. 별 ★★★★☆
아침 6시반쯤 극장에서 나오니 왠 Matt Black에서 튜닝한 바이크가 떡 하니 서있다. 서울서도 보기힘든건데 부산에서 보니 왠지 반가운?
부산은 크게 막히는 곳이 없는 듯한 느낌...새벽이라 그럴지도 ㅋㅋ
숙소에서 두시간정도 눈을 붙이고 바로 메가박스로 영화를 보러 왔는데 왠걸 메가박스가 아니고 프리머스에서 하는것 ㅠ.ㅠ 택시타고 고고씽으로 간신히 시간맞춰 입장
첫번째 영화
홍콩영화엑소더스 / Exodus 처음엔 황당한 비밀결사대이야기로 제법 밝고 속도감 있는 영화인줄 알았으나 갈수록 주인공의 공허함에 초점이 맞춰지는 느낌 내용이나 영상은 수준급이고 중간중간의 지루함을 없애는 작은씬들도 맘에 든다. 하지만 조금 지루한건 사실 이 영화의 최종교훈은 '바람피지 말자'이다. 별 ★★★☆☆
두번째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벡실 / Vexille 부산 국제영화제를 보러간 이유는 애프시드와 벡실을 보기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만큼 기대작이었던것. 하지만 벡실도 기대에 부흥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3D와 메카닉디자인은 역시나 최고 ㅠㅠb 처음의 장엄하고 멋진 시작과는 달리 마지막은 너무나 허무하게 끝난다. 황당하기까지 한 설정? 벡실을 보니 Ghost in the shell이 얼마나 잘만든 애니인지 알수 있었다. 별 ★★★☆☆
영화를 다 보고 시간맞춰 뛰어간 부산역 슬슬 집으로 돌아갈때
서울에 도착하니 일단 기온이 다르다. 열라 추웠음 긴팔가지고 오길 잘했지
정말 오랜만에 간 부산국제영화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나에겐 그럭저럭 괜찮았다. 영화도 대부분 좋은영화들었고 크게 실패했다고 느낀 영화는 없었다. 다음엔 와이프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