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2009. 4. 12. 23:34, DAYphoto

|
포장이사라는게 편한게
전날까지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할수 있다는거
그냥 간단한 귀중품 정도만 싸서 차에 갖다 놓으면 된다.


아침 8시에 칼같이 오셔서 박스 쌓아놓고 기다리신다.


순식간에 포장되버린 우리집
포장은 2시간 정도 걸린것 같은데
사다리차를 안부르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더니
짐 내리는데 2시간 걸린것 같다.


짐 정리하는데 나는 할일이 없어서 어슬렁 거리다
베란다 창틀에 나무가 있길래 가보니 부러진 나무가 아니라
저기서 자라고 있는 나무였다.

집에서 살면서 한번도 못봤는데
이사가는날 발견했다.
베란다 창틀에서 저 정도까지 자란걸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


그리고 눈을 들어 보니 떠난다는 생각때문인지
일상의 풍경이 낯설게 다가온다.
매일 보던 아파트사이의 햇살도


이제막 피어난 벚꽃도

새로운 집으로 가면 또 새로운 풍경들이 일상으로 들어오겠지


전에 살던 곳보다 훨씬 높은곳으로 가서 경치는 더 좋아졌다.

내가 짐 나른것도 아닌데 쓰러져 자고 다음날 비몽사몽
내 체력이 와이프보다 못한듯하니 큰일이다.
여긴 산이 더 가까우니 산이라도 타러 댕겨야지 ㅠ.ㅠ


이사갈때 참고

전화국에 전화하면 당일에도 전화이전설치해준다. (같은 지역내 무료)
인터넷은 전날에 전화하면 이전설치해준다. (무료)
가스도 전날에 전화하면 이전설치해준다. (유료)
우체국에 전화해서 주소이전서비스 신청하면 이전주소로 온 우편물을
새 주소로 발송해준다.(3개월만 유지가능 : 무료)


이삿날 아침 침대에 바지 벗어놓고 잊어먹고 있었는데
이사 다하고 보니 침대위에 바지까지 갖다 놨더라 ㅠ.ㅠb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