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쯤 진눈깨비처럼 내리길래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새벽에 내일 만나기로 한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눈엄청온다고
밖에 나가보니 어니새 꽤 쌓여있었다.
교보도 가고 이발도 하려고 했었는데
일단 일정 연기
겨울 끝자락의 마지막 눈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