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고

무거운책들고 상에 엎어져서 인중에 피멍

잇몸에서 피도 좀 나고 코피까지 나서

가슴이 철렁

어제 '큐브'에서 방화사건으로 화상입은 22살 여대생이 나왔는데

울부짖는 그 여대생의 아버지를 보면서 엄청 울었다.

옛말이 틀린것도 많지만 맞는것도 참 많다.

설잠을 자다 몇번깨고 바운서에 눕혀서 겨우 재웠다.

요새는 한번 자면 네시간씩 자서 그나마 밤에 한번만 우유주면 되서 땡큐

저녁에 닭한마리 시켜주고 친구한테서 이어폰얻었다.

그것도 땡큐

친구가고나서 까불다 mini1이 넘어져서 입술이 조금 찢어지고 코피 찍!

그래도 많이 안다쳐서 그것도 땡큐

오늘도 행복한 시간

땡큐

후배가 베이비스튜디오를 오픈했다길래 구경

사진은 더 있지만 혹시모를 도용땜시 올리진 못하겠다.

그래서 소품사진하나로 땡

잘되서 mini2도 어케...응? ㅋㅋ

며칠을 벼르다 생크림과 파마산치즈까지 사가지고 만들었건만

내가 만들고 내가 다 못먹었다.

젠장 느끼해 ㅠ.ㅠ

이것도 며칠을 벼뤄서 비싼 피자치즈에 토마토소스까지 했건만

오븐이 없어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식빵에 물이 생겨서 눅눅 ㅠ.ㅠ

다음엔 밑에 뭘 받쳐봐야겠다.

여튼 오늘의 삽질 2종세트~

그래도 나름 보기엔 맛있어 보인다는 ㅋㅋ

새벽세시면 설겆이를 한다.

종종 mini를 재우다 같이 잠드는 와이프를 위한 서비스

새벽 라디오를 들으며

설겆이와 젖병소독을 해놓으면 뿌듯뿌듯

mini2가 이제 한번자면 네시간씩 자서

야간불침번서는 일은 이제 줄어들고 있다.

그나마 다행 ^^

아직 저런거 잼있어 할때지...

늙으면 청소하기도 귀찮아진단다...^^

집이 점점 놀이방이 되가고 있다.

벌써 볼풀은 빵꾸를 몇개나 내놔서 쭈글쭈글해지고

ㅋㅋ

저 미끄럼틀은 얼마나 버틸지

mini2가 탈때까지는 버텨야 할텐데 ㅋㅋ

오늘은 mni가 안경해먹은날

과격하게 안경을 벗기더니 이제 안경이 늘어나서

못쓰게 됬다. ㅠ.ㅠ

고장낸것들 리스트 만들어서 나중에 크면 사내라 그래야지 ㅋㅋ

일단 5년도 넘게쓴 네모에서 벗어나고자

동그란 안경으로 ㅋㅋ

어릴때부터 달팽이모양으로 뒤로쭉~당겼다가 놓으면 앞으로 달달거리며 가는

장난감이 있었다.

오늘 엄마가 잡아온 달팽이를 보자마자 뒤로 쭉 당겼다가 놓는다.

ㅠ.ㅠ

달팽이 죽일뻔했내

여튼 그 뒤로 신기한지 열심히 관찰하고 잘 놀았다.

눈도 건드려가면서 ^^

근데 갑자기 생각나내

아이가 장수하늘소를 가지고 놀다 장수하늘소가 죽자

엄마에게 달려가 건전지 갈아달라고 했다는 얘기...

웃긴얘긴줄 알았더니 실화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