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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일과와 불합리함에 회사를 그만두신 지인

요즘같이 힘든때에 큰 결심하신듯하다.

Junior를 재워놓고 밤늦게 만나 바가 문닫을때까지 수다한병

앞으로의 걱정은 잠시 접어놓고

몇시간 수다를 떠니 기분이 업되시는 듯

아마 이런맛에 술들을 마시나 보다.

(술을 먹지 않는 나는 아이스 커피로 맥주분위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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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상인 와이프한테 눈만오면 '누나~눈와~'(빨리 말하면 발음이 똑같다)하고

전화하던 생각이 난다.

그게 벌써 몇년전이야...ㅋㅋ

그래도 세월과 함께 나눈것도 많아져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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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풀죽은 와이프를 위해 보리밥집으로 갔는데
맛있는 그집은 공사중 ㅠ.ㅠ

위로해주려고 했더니 눈치도 없지
어쨌든 대타로 간곳이 맛있어서 다행

준비 열심히 했는데 너무 실망하지 마삼
내일도 있잖아 ^^

+
오늘도 결혼식장

시장바닥같은 전문결혼식장에서 시간맞춰 착착  진행되는
결·혼·식·들
식이 끝나기도 전에 식장밖에서는 다음식을 위해
신랑신부의 사진이 치워지고 있다.

그냥
슬퍼진다.

+
아부지 대타로 갔다온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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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차갑다.

+
일산집 부엌에서 바라본 단풍
가물어서 그런지 작년만큼 이쁘지는 않지만
역시 가을은 단풍과 함께라야
분위기가 난다.

+
집에서 일산가는길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
내장 사진기능으로 찍은건 아니고
CameraBag & Toy camera라는 App으로 찍은것들

원래 아이폰의 화질은 저것보다 더 좋은듯하다.
App store에 있는 app들의 샘플사진을 보면 꽤 선명한데
내가 받은건 렌즈에 흠집이 많아서
그냥 찍어도 뽀샤시 하게 나온다.
그래서 아마 저런식으로 찍히는듯

그냥 장난감 카메라가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

+
와이프님께서 핀란드로 출장가면서 아이폰을 가지고 가버렸다.
전날 영화며 음악이며 팟케스트며 챙겨주느라 바뻤다는 ^^
그리고 혹시 핀란드에서도 3G  아이폰 파나?라는 생각이 스쳤지만
락이 걸려있고 한국에선 안되고 어쩌고 저쩌고...
거기다 환율 켕(리명박/강만수 브라더스 땡큐)

Zefyr님이 주신 아이폰이 약간의 파장을 낳고 있다.
아이폰을 도착하신날 보신 어머님께서 탐내신다는거...
와이프님께서 햅틱2를 보류하고 기다린다고 하시는거...
거기다 아부지께서도 언제 들어오냐고 하시는거...

이거 아이폰발매되면 몇대를 사야할지 모르는일이..